'Category'에 해당되는 글 88건

  1. 2010.03.09 신뢰
  2. 2010.03.07 주말의 마무리..
  3. 2010.03.04 하고 싶은 일
  4. 2010.03.03 군중속의 고독
  5. 2010.03.02 선택을 위한 중요한 하루
  6. 2010.03.01 잘난 척하는 인간
  7. 2010.02.26 현장 실습
  8. 2010.02.25 대인관계는 도대체..
  9. 2010.02.24 진보한 자아를 발견하다.
  10. 2010.02.23 내가 가야할 길...
2010. 3. 9. 00:15

신뢰

  자정을 넘긴 시간이다. 오늘은 간단하게 적고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내가 타인들에게 얼마나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했던

부탁이 있을 때, 늑장 부리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는 것 같다. 나에게 말이다. 내가 예전에 대학교 친구에

게 내
가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였던 일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해결해 주지 못하고 괜히 더 난처하게 만

들어
버리고 말았다. 행동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러하질 못하였다. 내가

저질렀
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해결을 해주어야겠다. 두번 다시 신뢰를 저버리는 일은 없도록 반성할

것이다.
애초에 할 수 없는 약속이라면 잘라서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똑부러지고 강단있는 모습이

부족했
다. 신뢰를 잃으면 결국 뿌린대로 거둘 뿐이다. 나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다. 깊게 반성하자.

Written By Sim-Hyeon, Choe
2010. 3. 7. 23:37

주말의 마무리..

  기숙사 안에 들어왔다. 지금 시간은 정각 11시다. 오랜만에 형과 함께 스타 팀플을 하였다. 역시 이전

에 해왔던 것이 있어서 그런지 호흡이 척척 잘 맞았다. 통금 시간때문에 몇 판 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오늘을 구미로 올라오는 버스를 탔을 때, 입석으로 왔다. 자리에 앉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

는데 말이다. 하하. 구미쪽의 대학교들이 개강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오늘은 무엇에 대해 한 번 써볼

까.. 지난주, 시내에 가서 비즈니스 캐주얼 한벌을 구입하기 위해 STCO에 간 적이 있었다. 슈트, 셔츠,

가디건 그리고 넥타이를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던 중에 판매점원이 나에게 했던 첫
 
마디가 "일단, 슈트부터 구입하시는 게 맵시를 맞추기 쉬울 겁니다."라고 하셨다. 우리는 그것이 구입하

는 수순에서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유명했던 베스트 셀러인

'설득의 심리학'에서 본 내용이 떠오른다. 거기에서 상호성과 대조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외판원이

물건을 팔기 위한 기본 전략의 예로 들었다. 대조 효과는 비싼 슈트부터 먼저 구입하게 하여 가격이 싼

셔츠나 가디건을 더 비싸게 팔아도 상대적으로 슈트보다 싸게 느껴진다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되겠다. 책

에서 보았던 내용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니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 버렸다. 또 재미있는 건 매점에서 고가

의 옷들부터 먼저 권하는 것이었다. 역시나 내가 거부하였을 때 대중적이고 일반적으로 많이 팔리는 그

리고 가격대가 보통인 옷들을 다시 권하는 이른바 '일보 후퇴, 이보 전진 전략'을 고스란히 사용하고 있

었다. 처음에 무리한 요구(혹은 권유)를 하면 상대는 당연히 거절하게 되는데, 다음에 보다 적은 요구를

하면 자신도 모르게 빚진다고 느껴지는 마음 때문에 차선의 권유에 상대가 타협할 확률이 높아 진다는

것이었다. 뭐, 판매 상술이니까 지극히 당연한 처사이긴 한데 어째 좀 씁쓸하기도 하였다. 아니, 내가

도대체 왜 이런 이야기들을 주절주절 하고 있는건지 나도 잘 이해가 안된다. 두서없이 그냥 경험담을

쓴건데.. 결론은 책을 많이 읽으면 지식이 쌓이고 이를 활용하면 지혜가 된다. 아주 웃기게 결론을 내버

린 것 같은데, 본 게 있으면 설사 응용하진 못하더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는 게 내 생각이다.

책을 읽은 사람은 그 깊이가 다른 것 같다. (난 책을 별로 읽지 않는다. ^ ^ ); 앞으로 책 좀 읽고 살아야

겠다. 하하.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또 활기찬 한주의 시작을 위해 고고..!

Written By Sim-Hyeon, Choe
2010. 3. 4. 23:26

하고 싶은 일

  오늘은 무엇을 어떻게 쓸까.. 지금 창의동 맞은 편 기숙사 1층 컴퓨터실에 있다. 늦은 시각이라서 그런

지 제법 큰 컴퓨터실인데 나 혼자뿐이다. 저녁에 동기들과 함께 스타를 하고 술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를 나누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오늘 헬스를 하지 못했다. 이미 늦은 시간이기 때문에.. 주위를 둘

러보니 정말 나밖에 없다. 괜히 조금 무섭기도 하고. ^ ^ ); 기억에 남던 금일 교육은 펌웨어었다. 난 역

시 아키텍쳐의 오타쿠인가보다. 하하. 우리 동기들은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며 아주 질색인양 싫어

하였다. 하지만 난 3M 아키텍쳐가 아주 흥미로웠다. 지금 이렇게 딱히 할일이 없다보니까 다이어리를

쓰고 있지만 나중에 내가 공부한 아키텍쳐에 대해 장황하게 쓸 예정이다. 부서 배치를 제발 내가 원하는

시스템 개발 그룹/펌웨어 개발부서로 가고 싶은 마음으로 더욱 갈망하게 된 것 같다. 강사님은 을중의

을이며 3D 직종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씀하셨지만, 나에겐 그저 최고였다. 사실 난 수원이든 구미든 그

게 야근이 많든 이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인

아키텍쳐 스펙을 보며 펌웨어 개발을 하는 것, 바로 그것 뿐이였다. 내가 원하는 부서를 갈 수 있게 된

다면 난 이세상 최고로 행복한 사람일 것 같다. 하하. 아무래도 과장님에게 더욱 강하게 어필해야 겠다

는 생각이 든다. 부서 배치는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기 때문이다. 인사 과장님을 찾아가든

뭔가 더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과한(?) 걱정을 하고 있다. 오늘은 참 두서없이 이것저것 타이핑하고 있

다. 난 아주 간절하다.. '성공'이라는 두 글자에 대해서 말이다. 지금 난 이것을 결코 성공이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고 예전에 말한 적이 있다. 지금은 사막에서 오아시스의 신기루를 보았을 뿐이다. 진짜 오

아시스를 찾아야지 않겠는가. 간절히 바라고 희망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난 그것을

이룰 자격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도전하면 되는 것이다. 난 최심현

이다. 나의 이름 석자를 걸고 도전한다.

Written By Sim-Hyeon, Choe
2010. 3. 3. 21:39

군중속의 고독


  군중속의 고독.. 그것을 느낀 날이다. 괜히 소외감이 드는 느낌은 무엇이고 같이 있는 것 같아도 가식

적인 대면과 웃음을 가졌던 하루였던 것 같다. 동기들과 회식 자리였지만 1차를 마치고 2차 때엔 그냥

살며시 나
왔다. 어울리는게 어울리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그런 나의 모습이 싫었던 것 같다. 부대끼려고

해도 참
뜻대로 잘 안된다. 좀 바보같고 자신감없는 모습인 것 같아 쓸쓸한 기분이 밀려 온다. 이제껏 하

루 하루
가 8~90점짜리였다면 오늘은 나에게 20점을 주고 싶은 하루다. 하하. 구태어 깊게 고민하지는

말자.
모든 것이 나의 중심 그리고 나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려려니 생각하고 하루를

정리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뭐 하루를 어떻게 보내든 항상 긍정적이고 건강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생활

하면
될 것이다.

Written By Sim-Hyeon, Choe
2010. 3. 2. 23:57

선택을 위한 중요한 하루

  제법 꽉찬 하루였던 것 같다. 오늘을 정리해보면 일과 시간엔 급여 관련 변동 사항을 듣고 교육 기간에

서 제일 중요한 배치 면담도 했었다. 배치 면담은 인사 과장님과 1:1로 진행되었는데, 면접을 보는 듯한

긴장감이 들었다. 인적 사항에 관련된 많은 내용과 지원하게 된 동기 등을 질문하셨다. 그럭저럭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근무하고 싶은 사업장에 대한 어필을 크게 하지 않아 조

금 아쉽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질문 중에 조금 당황스러웠

던 것은 갑자기 성격의 장단점과 그것에 대한 예를 들어보라고 하셨던 것이다. 물론 인성 면접 때 이미

대비하고 답변하였던 내용인데, 시간이 지나고나서 다시 같은 질문을 받으니까 정리하여 잘 대답하지

는 못하였던 것 같다. 그래도 분위기는 나름 좋았다고 생각한다. 구미든 수원든 개의치 않을 것이다.

장소가 어디든 그것이 나에게 큰 행운이자 기회의 장소라면 마다하지 않겠다. 배치 면담 후 일과를 끝

내고 동기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팀플을 하였다. 아주 오랜만에 스타를 하니까 잘 되지 않았다.^ ^ );

하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참 재미있었다. 저녁엔 역시 빡세게 운동으로 마무리하고 약간 늦은 시각인

지금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쓰고 있다. 앞으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에게 수많은 기회가 찾

아 올지도 모른다. 나는 그 기회를 포착하고 그것을 장차 꿈을 이룰 수 있는 비젼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 그것이 내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이루어 내야할 크나큰 사명이다. 난 여기서 머물고 싶지 않다.

현실과 쉽게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각오하고 원대한 꿈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갈 것이다.

오늘보다 멋진 내일을 위해 파이팅..!

Written By Sim-Hyeon, Choe

2010. 3. 1. 22:29

잘난 척하는 인간


  역시나 주말은 빨리 지나간다. 더 쉬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다. 편안한 것을

만끽하며 안주하길 좋아하는 습성은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니까. 구미로 올라오는 기분은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막상 다시 올라오니 조금 무덤덤해지는 것 같다.  집에서는 주로 포커를 치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보다 재미있는 것은 없었다. 올라오면서 이것저것 많은 생각에 잠겼는데, 왠지 오늘은 잘난 척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하고 싶다. 뭐,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타인보다 상대적인 우월감을 가

지고 있을 때, 잘난 척을 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지인들에게 자기 자랑을 하고 나면, 속으로 '넌 그 정

도밖에 안되지만 난 이정도다. 어때?' 이런 멘트를 마음속에서 되뇌고 우월감에 들떠 의기양양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는 스스로 기분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는 경우에 따라 거북하기도 하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누구나 잘난 척 그리고 자기 자랑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잘난 척을 못해서 못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잘난 척

을 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자신은 이러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알리고 싶을 때 더욱

그러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잘난 척해봐야 별로 자신에게 득될게 없는 집단이나 타인에게도 그것을

행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잘난 척하는 인간은 대개

타인들에게 욕먹기 마련이고 무시당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해서 잘난 척하면 마냥 나쁘다는 것은 아니

다. 잘난 척의 타깃을 눈에 보이는 집단과 타인을 대상으로 삼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필요로하고 충분히

어필해야 하는 상황을 대상으로 잡으면 아주 생산적인 자신의 PR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Written By Sim-Hyeon, Choe
2010. 2. 26. 21:36

현장 실습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현장 실습을 나갔다. 발바닥이 욱신해서 그런지 하루 종일 서있을 생각을

하니 좀 부담되기도 했다. 라인으로 가니까 20대 초반의 오퍼레이터들이 분주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

었다. 라인에서 내가 맡은 업무는 HDA에 조립된 PCB의 너트가 제대로 체결되었는지 확인하고 불량이

발생하면 너트를 해제하고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오퍼레이터의 손은 매우 능수능란하게 자신의 위치를

이미 알고있다는 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처음 그런 작업을 하는 나는 정말이지 너무도 서툴

었다.^ ^ ); 너트 체결을 해제하고 있는 와중에도 오퍼레이터는 나에게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지시하였

다. 나는 겨우 그걸 몇 시간하는 데에 끙끙하며 힘들어 하는데, 나보다 5살이나 어린 오퍼레이터의

아무렇지 않고 일을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고 이 세상에 뭐든 쉬운게 하나도 없

다는 것을 느꼈다. 열심히 작업에 임하다보니 시간이 참 빨리도 흘러가고 작업을 끝마쳤다.

  사실 작업 자체가 별로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작건 크건 나도 무엇인가를 도맡아 할 수 있었

다는 사실 그 자체에 뿌듯하게 느꼈다. 오늘 하루는 현장 실습 체험... 그것이 전부인 것 같다. 왠지

무엇인가를 더 쓰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글귀가 잘 떠오르지가 않는다. 일단 여기서 마침표를 찍고

마무리하고 싶다.

Written By Sim-hyeon, Choe
2010. 2. 25. 23:27

대인관계는 도대체..

  오늘 저녁에 우리 동기들과 함께 회식을 하였다. 동기 중에 한명이 생일이었기에 우리 팀은 B.P.를

준비하였다. 알고보니 당일 그 친구의 생일이 아니었다. 하하. 생일을 떠나 같은 사업부 담당 동기들과

함께 연수를 하면서 제대로 대면했던 적이 없었기에 오늘 이렇게 기회가 되었다. 내가 느낀 것은 대인

관계가 참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처음엔 어색했던 사이가 조금씩 서로 말을 트며 친해지는데, 나중에

끼리끼리 모이고 같이 다니며 얘기를 하기도 하고 어울리는 모습이 보였다. 물론 서로 마음 맞는 사람

끼리 찾아다니면서 뭔가 성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더욱 그러는 것 같다(나 역시 다르지 않다).

도대체 대인관계의 정석은 무엇일까..? 무조건 부대낀다고 모두 친해질 수 있는 환경같지는 않다.

적어도 나의 생각엔 말이다. 단순히 나와 비슷한 그리고 나와 맞는 집단에서만 함께 어울리며 친해지는

것이 정석일까..? 먼저 다가가는 것 자체는 예전보다 어렵지 않다. 하지만, 다가가도 상대가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꺼리는 것인지.. 생각이 많아지면 더 복잡해지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지극히 서툰 것인지 모른다. 그게 가장 큰 문제일지도. 하하. 아마 독자는 뭐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 글까지 쓰는지 비아냥거릴지도 모르겠다. 하하.

  내가 이러한 부분조차 풀어 놓는 이유는 적어도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한번쯤은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때문이다. 대인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면서도 그것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고민을 털어 놓는 그런 것은 본 적이 별로 없었다. 어쩌면 그런것을 이야기하기 다들 꺼려

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의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고 독자가 나의 이야기를

통해 속으로 함께 맞장구를 치며, 최소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뿐이다. 매슬로운 육구 단계설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안전과 소속에 대한 욕구를 가지지

않는가? 이것은 부끄러운 것도 아니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Written By Sim-Hyeon, Choe
2010. 2. 24. 20:25

진보한 자아를 발견하다.


  오늘의 나는 분명 어제의 나보다 좀 더 진보한 모습이었다.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어째 조금 웃긴 일인

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오늘 하루는 나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 예전의 나를 돌이켜

보면, 작은 실수에도 마음에 담아두거나 부대낄 때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의 마인드

는 보다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음을 느꼈다. 이런 변화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객관적으로 타인이 직면

했던 여러 상황에 대한 대응을 살펴 보았던 것에 있다. 그러니까 내가 가지고 있던 두려움 역시 타인도

가지고 있고 내가 가진 외로움, 소외감 역시 타인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을 때

난 모든 상황은 나에게만 집중되고 또 오직 나 혼자 느끼는 것이라고 착각하였던 것이다. 그것이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이제 그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 개의치 않고 행동하며 보다 대담하게

부대끼고 다가갈 수 있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물론,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잘 될 것이고

긍정적이라고 믿는다. 어제 조금 힘들었지만 열심히 운동하였다. 오늘도 저녁에 운동을 하고 하루를

정리할 생각이다. 내일은 더욱 발전된 자아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달린다..!

Written By Sim-Hyeon, Choe


2010. 2. 23. 19:25

내가 가야할 길...

  오늘도 열심히 교육을 듣고 하루를 정리한다. 교육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 참 많다.

이때까지 강사들의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꿈을 가지라는 것이다.

삶에서 비젼과 목표가 있어야 의미가 있고 살아가는 동기 부여가 된다는 것이 공통적인

컨텐츠다. 나는 어떤 꿈을 가지고 이렇게 지금 글을 쓰고 있는 것일까? 무엇을 위해...

물론 나에게도 원대한 꿈이 있다. 다만, 나에겐 그것을 이룰 자신감이 부족했다. 강의 종반

에 부장님께서 해주신 마지막 말이 생각난다. 작은 불씨라도 꺼지게 내버려 두지 말고

한번 도전하여 그것을 꼭 이루어 보라고. 부장님은 살면서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후회할

일들이 머릿속에 떠오른다고 하셨다. 그것에 도전조차 못해본 자신이 후회스러울 때가

있다고 하셨다. 꿈이 있으면 그것이 목표가 되고 목표가 생기면 노력하기 마련이라고 하셨

고, 꿈을 이루기 위한 그 핵심은 바로 '노력'이라고 강조하셨다.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대기업 직장 하나 얻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우쭐거리고

오만하지 않는가? 그리고 지금 다시 안주하고 있지 않는가? 난 삶의 의미를 다시금

모색하고 나의 꿈과 비젼을 심심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 나의 삶을 최고의 삶이

라고 인정하는 것은 앞으로 한없이 안주하겠다는 의미일 뿐이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잠자기 전에 오늘 재고할 것이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를 만들고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를 만든다"

Written By Sim-Hyeon, Choe